코딩쪽은 AI가 너무나 유용한 툴이긴한데 몇가지 점들을 보완하면 잘 쓸 수 있어서 팁을 공유하고자합니다.
AI가 코드를 대신 써주는 시대,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설계도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기보다, 빠른 실행과 반복적인 개선을 통해 '바이브'를 타며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정해진 규칙보다 개발자의 직감과 아이디어의 빠른 시각화에 초점을 맞춘 개발 스타일입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검증해야 하는 스타트업이나 개인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방법론이죠.
이 글에서는 '바이브 코딩'의 핵심 철학과 구체적인 실행 방법, 그리고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을 극대화하는 현실적인 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1. 첫 단추는 가볍고 빠르게: Replit, Lovable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몇 시간, 며칠 만에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드는 것이 바이브 코딩의 시작입니다.
- Replit, Lovable 같은 AI 기반 툴의 역할: 이 툴들은 복잡한 개발 환경 설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코딩을 시작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인 구조를 순식간에 만들어냅니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웹사이트의 기본 골격이나 앱의 핵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죠.
- 핵심은 '시제품(Prototype)' 제작: 이 단계의 목표는 완벽한 제품이 아닙니다.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핵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최소기능제품(MVP)을 빠르게 만드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완벽하지 않아도, 모든 기능이 구현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핵심 포인트: 초기 단계에서는 완벽함보다 '빠른 실행'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의 본질을 담은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데 집중하세요.
2. '부분 개선'으로 비용과 시간 절약하기
초기 프로토타입으로 방향성이 잡혔다면, 이제부터는 영리한 개선 작업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Replit 같은 통합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다른 AI 툴로 개선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입니다.
- 기능별 AI 툴 활용:
- UI/UX 개선: 특정 컴포넌트나 UI 로직은 v0.dev 같은 UI 생성 AI를 활용해 보세요.
- 복잡한 로직 구현: GitHub Copilot, Cursor, Claude 같은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에디터에 통합하여 특정 함수의 리팩토링이나 복잡한 알고리즘 구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용 절감 효과: 전체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AI로 생성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기능 개선이나 코드 조각 생성에만 AI를 활용하면, 월 구독료 내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모든 것을 하나의 AI 툴로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목적에 맞는 다양한 AI 툴을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방향성이 흔들린다면? 과감히 '새로 시작하기'
바이브 코딩을 하다 보면 초기 아이디어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기존 코드에 새로운 방향성을 억지로 욱여넣다 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 코드가 섞이는 문제: 초기 프로토타입의 코드(A) 위에 새로운 기획(B)을 덧붙이고, 또 다른 아이디어(C)를 추가하면 코드는 누더기가 됩니다. 각기 다른 '바이브'로 만들어진 코드들이 섞이면서 유지보수는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작은 수정이 거대한 버그를 낳게 됩니다.
- 새로 만드는 것이 더 빠르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기존 코드를 버리고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다시 프로토타이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미 한 번의 개발 경험과 명확해진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더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미련 없이 리셋 버튼을 누르세요. '매몰 비용'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성공적인 바이브 코딩의 비결입니다.
4. 고수들이 추천하는 '바이브 코딩' 워크플로우
성공적인 바이브 코딩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적의 워크플로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아이디어 구체화 (AI 툴): Replit 등에서 AI 프롬프트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생성합니다.
- [로컬] Git 저장소 생성: 생성된 코드를 즉시 로컬 환경으로 가져와 git init으로 버전 관리를 시작합니다. 이는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고, 언제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됩니다.
- [개선] 로컬 에디터 + AI 어시스턴트: VS Code, Cursor 등 본인에게 익숙한 코드 에디터에서 GitHub Copilot이나 Claude와 같은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코드를 한 줄 한 줄 다듬고, 기능을 추가하고, 리팩토링합니다.
- [테스트 및 배포] 자동화: Git에 푸시할 때마다 Vercel이나 Netlify 같은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테스트와 배포가 이루어지도록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합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AI의 '속도'와 로컬 개발 환경의 '안정성 및 유연성'을 모두 잡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 핵심 포인트: AI 프로토타이핑 → 로컬 Git 관리 → AI 어시스턴트를 통한 점진적 개선의 사이클을 기억하세요.
결론: 바이브 코딩은 '현명한 도구 사용'에 달려있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히 '감'으로 코딩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시도하고, 데이터를 통해 배우고, 최적의 도구를 활용해 영리하게 개선해 나가는 현대적인 개발 방법론입니다.
- 시작은 Replit처럼 가볍게,
- 개선은 Copilot, Claude처럼 섬세하게,
- 관리는 Git으로 철저하게,
- 방향이 틀어지면 과감하게 새로 시작하는 용기.
이 네 가지 원칙을 기억한다면, 여러분도 AI 시대의 흐름을 타고 성공적으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 주인공의 한탄이 너무 공감됩니다.
" 아 건물을 조금만 옮기면 되는데 건물전체를 뜯어서 2미터 옮겨야 한다 ㅜㅜ"